블로그/짧은 생각7 [잡담] 여전히 공부 뿐이야..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내 앞에 길을 보여주는 건 공부 뿐이다. 기사에 석사에 프론트엔드.. 기나긴 여정에서 오직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공부랑 운동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니 오늘도 재미지게 정진해보려 한다. 2024. 9. 6. 이유없는 불안은 없다. 우리 모두가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를 바라며 아주 오래 전 알고 지냈던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상담심리 대학원에 재학중인 후배가 있는데 실습을 위해 내담자를 구한다고 했다. 그런데 문득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던 내 생각이 났더라는 것이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굳이 찾아서 심리검사를 할 생각은 없겠다는 생각에 흔쾌히 시간을 내었다. 심리검사는 몇 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자발적으로 심리검사를 신청한 것이 아니어서 평소에 어떤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묻는 대답에 잠시 멈칫했다. 나에게는 알면서도 모른척 넘어가는 문제가 있었다. 불안이었다. 아주 오랜 기간동안 가지고 있던 문제였는데, 늘상 100을 기준으로 10 정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을 말했다. 상담은 이 증상을 기준으로 시작되었다. 검사 항.. 2024. 5. 9. 아주 큰 돈을 받은 것처럼 며칠 전, 인스타툰 작가 귀찮님의 그림을 보았다. 올해 목표가 ‘누구도 청탁하지 않은 일을 마치 아주 큰 돈을 받고 청탁받은 것처럼 해보기’라고 하신 것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과 영감을 받았다. ’큰 돈‘과 ’청탁‘이라는 단어가 주는 강력함도 있지만, 이 말의 바탕에는 ’누군가의 부탁‘이 전제로 깔려있다. 무슨 일을 할 때, 누가 나에게 부탁했을 때와, 나 스스로의 의지로 했을 때의 차이를 귀찮 작가님도 느꼈던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지인이 나에게 내 시간을 내거나, 노동이 필요하거나, 어떤 희생을 필요로 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할 때, 마치 내 일인 양 해줄 수 있다. 이미 그런 경험도 적지 않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나에게 돈을 주어서가 아니라, 그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 2024. 5. 1. [그레이 단상] 연습에 관하여 기타 연습에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다. 그리고 잘하게 되면서 그 연습이 머리로도 이루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는 공부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 생각했다.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연습에 달려있는 것 같다. 연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궁금해 하던 중, 아래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악기나 춤은 물론이고, 코딩도 연습이 필요하고 독서와 공부도 연습이며, 대화도 글쓰기도 모두 연습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연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 효과적인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할 일에 집중한다. (컴퓨터, 휴대폰 X) 👉 천천히, 느리게 반복한다. 👉 잦은 반복 중에 휴식을 취한다. 👉 일정을 고정시킨다. 👉 이미 익숙해진 상태에서는 상상만으로 연습이 된다. 상상하자. 2024. 3.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