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2 아주 큰 돈을 받은 것처럼 며칠 전, 인스타툰 작가 귀찮님의 그림을 보았다. 올해 목표가 ‘누구도 청탁하지 않은 일을 마치 아주 큰 돈을 받고 청탁받은 것처럼 해보기’라고 하신 것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과 영감을 받았다. ’큰 돈‘과 ’청탁‘이라는 단어가 주는 강력함도 있지만, 이 말의 바탕에는 ’누군가의 부탁‘이 전제로 깔려있다. 무슨 일을 할 때, 누가 나에게 부탁했을 때와, 나 스스로의 의지로 했을 때의 차이를 귀찮 작가님도 느꼈던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지인이 나에게 내 시간을 내거나, 노동이 필요하거나, 어떤 희생을 필요로 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할 때, 마치 내 일인 양 해줄 수 있다. 이미 그런 경험도 적지 않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나에게 돈을 주어서가 아니라, 그가 처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 2024. 5. 1. 의식과 시야 의식의 수준을 높이고 싶다. 시야를 넓히고 싶다. '공부'는 둘을 가능하게 한다. 2022. 10. 3. 이전 1 다음